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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1-02




오래도록 입을 아우터 스타일링

: 패딩과 코트 그리고 퍼



막 시작한 11월. 추워도 너무 춥잖아! 예사롭지 않은 이번 겨울은 부지런히 준비해야 무사할 수 있겠단 생각이 든다. 서두르더라도 어설프지 않게 새 계절을 맞이하려면 이것만 보면 된다. 당신을 뜨겁게 해줄 패딩과 코트 그리고 퍼, 겨울 아우터 3대장으로 보는 스타일 키워드. 잘 사야 오래 입는 다는 것을 명심할 것.







#오버사이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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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메종 마르지엘라 / 마크 제이콥스 / 지방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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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베트멍 / 캘빈 클라인 205W39NYC / 펜디 


어깨는 태평양처럼 뻗고, 팔은 행사장 풍선만큼 늘어져 있다. 2018년 가을・겨울 런웨이에서 이런 스타일을 찾는 건 그리 어렵지 않다. 워낙에 낙낙한 스타일이라 웬만한 이너를 입어도 부담없다.




남자들은 하의에 조금 신경 쓸 필요가 있다. 자칫 종이인형 옷을 얹어놓은 듯한 부작용이 일어날 수도 있으니 너무 스키니한 하의는 되도록 피하는 것이 좋겠다.




이 스타일은 뭐니뭐니해도 얼굴이 작아지고 싶은 사람에게 특히 추천한다. 얼굴을 건드리지 않고도 얼굴이 작아질 수 있는 마법의 착장이 되어줄 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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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이어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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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준지 / 르메르 / 발렌시아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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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3.1 필립 림 / 마르니 / 발렌시아가


사실 레이어드 스타일링의 경우엔 딱히 아우터의 카테고리를 분류하는 것이 별 의미가 없다. 마트료시카 마냥 껴입으면 되거든. 슬림한 재킷이나 코트 위에 패딩이나 퍼를 얹어입는 것이 보편적인 레이어드 방법인데, 취향에 따라 순서를 자유롭게 바꾸어도 무관하다. 패딩과 퍼를 함께 매치하는 비범함 또한 존중된다. 




가장 바깥 쪽의 아우터는 웬만하면 여미지 않는다. 그게 이 스타일링에 있어 좀더 의미있다. 실컷 껴입고선 훅 잠가버리면 켜켜이 쌓인 노력을 드러낼 길이 없으니 말이다. 




이 스타일링의 단점이 있다면 날렵한 활동성을 보장할 수 없다는 것과 몸집이 조금 거대해 보일 수 있다는 것. 그래도 보온만큼은 대단히 보장된다.




올 겨울엔 까도 까도 끝이 없는 양파같은 사람으로 거듭나보자. 아, 물론 매력이.








#브라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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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드리스 반 노튼 / 로에베 / 아크네 스튜디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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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우영미 / 발렌시아가 / 화이트 마운티니어링


‘어른색’같이 느껴졌던 브라운 컬러가 이리도 편안하게 느껴지니 나이를 곧장 실감한다. 그래도 방심은 금물. 보기엔 편안해도 입기에 그 어떤 컬러들 보다도 까다롭고 어려운 게 브라운이다. 건성으로 입었다간 곰돌이 신세를 면치 못 할테니 말이다.




라이트한 색상의 데님팬츠에 매치하면 명쾌한 분위기를, 검은색 슬랙스나 스커트에 매치하면 차분한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다. 아이보리 계열의 면 팬츠도 보드라운 이미지를 만들기에 제격이다. 




아우터 속엔 어두운 톤의 이너도 좋지만, 옅은 핑크나 레드 계열을 매치해 당신의 센스에 만렙을 찍어보자. 눈에 확 튀는 색상의 가방을 들거나 신발을 신어도 좋고. 조금만 민첩하게 군다면, 브라운 컬러의 아우터는 올겨울을 실패없이 보내기에 탁월한 선택이 될 거다.








#레오퍼드&체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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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돌체앤가바나 / 마이클 코어스 컬렉션 / 캘빈 클라인 205W39NY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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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언더커버 / 구찌 / 넘버21


겨울의 투박함에 지칠 때면 패턴이 가미된 것들로 시선을 돌려 기분 전환을 하자. 최근 여성들 사이에선 제법 과감한 레오퍼드, 남성들 사이에선 볼드한 선의 체크 패턴이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다. 




겁먹을 필요 전혀 없다. 평소에 하던 대로 하면 된다. 늘 입던 블라우스에, 가장 편하다 생각하는 팬츠 위에 툭- 걸치면 된다. 게다가 의외로 트레이닝 룩에 잘 어울리는 게 또 레오퍼드와 체크니까. 




또렷하게 프린팅된 패턴들에 왠지 모를 자신감은 덤. 괜히 더 포근하고 따뜻한 겨울이 될 거다.






 








CREDIT


에디터 김형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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