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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

2019-01-22

2019년은 언제나 그랬듯이 돌이켜 보면 다사다난한 해일 것이고 '수많은 이슈'들이 대중문화계를 뒤덮은 해가 될 것이다. 하지만 2019년을 특별하게 만들어주는 것은 새해 벽두부터 터진 연예인 스캔들보다는 극장에서 만날 영화가 아닐까? 지금 여기서 소개되는 9편의 영화는 1월부터 6월까지 상반기 동안 개봉할 영화 중 에디터가 완전히 독단적으로 뽑은 기대작이다. 최소한 유튜브에서 3분짜리 예고편을 보는 것은 아깝지 않을 만한 작품이라는 것을 확실히 장담할 수 있다.

 

(개봉일자는 모두 미국 기준입니다. 국내 개봉일자는 다를 수 있습니다.)

 




글래스

개봉일 : 1월 18일

 

반전하면 바로 떠오르는 감독 샤말란이 <23 아이덴티티>의 속편을 가지고 돌아왔다. 제임스 맥어보이, 사무엘 L. 잭슨, 브루스 윌리스라는 출연진에서 봐도 알 수 있듯이 그야말로 샤말란 세계의 '결정판'이라는 생각이 든다. 통제불능의 24번째 인격을 깨운 주인공이 모든 걸 설계한 '미스터 글래스'와 만나는 장면은 꼭 극장에서 봐야 한다는 느낌을 전달한다.





벨벳 버즈소

개봉일 : 2월 1일

많은 사람들이 극찬해 마지 않았던 명작 <나이트 크롤러>. <나이트 크롤러>에서 환상적인 조합을 보여줬던 제이크 질렌할과 댄 길로이 감독이 돌아왔다. <나이트 크롤러>에서 또 다른 주인공이라 할 수 있었던 LA를 배경으로 예술계의 모습을 적나라하게 들어나는 살인사건을 보여준다. 그림, 섹스, 음악, 공포, 미스터리, 살인, 저주까지. 재미있는 요소는 다 모아놨다.





레고 무비2

개봉일 : 2월 8일

"에브리 띵 이스 어썸~ 어브리 띵 이스 어썸~". 1편을 본지 몇 년이 지났는데도 멜로디는 내 머리 속에서 떠나지 않는다. 원래 애니메이션 영화는 잘 안 보지만 <레고 무비>는 두 번이나 봤다. 물론 두 번째 관람은 교회 수련회에서 아이들과 함께 보게 된 것이었지만 그래도 즐거웠다. 두 번 봐도 재미있는 영화 속편은 마다할 사람은 없을 것이다.





캡틴 마블

개봉일 : 3월 8일

유일하게 볼만했던 DC영화가 <원더우먼>이라는 사람들에게 마블이 주는 대답이다. 우주에서 제일 센 슈퍼히어로라는 캡틴 마블의 탄생설화가 펼쳐진다. 엄청난 설정덕후가 아니라면 이런 류의 영화는 사전정보가 없이 가서 보는 게 즐거운 경우가 많다. 마블은 이제 신뢰할 브랜드가 됐고 주드 로나 사무엘 L. 잭슨이 나오는 영화는 웬만하면 다 재미있기에 믿고 봐도 된다.





어벤저스 4: 엔드 게임

개봉일 : 4월 26일

올해 이 영화보다 더 기대를 많이 모으는 영화가 있다고 한다면 그건 확실한 거짓말이다. 10년 동안 쌓아 올린 마블 영화의 정점이 다가온다. 전세계 영화팬들은 아주 조그만 디테일이라도 공개될 때면 그저 환호를 했고 별 내용 없는 예고편도 열심히 클릭했다. 이제 진짜 엔드게임이 다가온다. 그저 스포일러를 당하지 않고 볼 수 있기를 바랄 뿐이다.





비치 범

개봉일 : 3월 22일

감독인 하모니 코린은 장편영화 경험이 그다지 많지 않지만 <스프링 브레이커스>라는 괴작을 만들었다. 그가 6년 만에 만든 <비치 범>의 중심은 잭 애프론의 예쁜 얼굴이 아니다. 대마초에 쩔어 사는 '거리의 시인' 역의 매튜 매커너히다. 이미 예고편에서 엄청난 캐릭터를 선보이면서 컬트적 인기를 끌고 있다. 무척이나 웃길 게 확실해 보인다.





애드 애스트라

개봉일 : 5월 24일

 

<잃어버린 도시 Z>로 자신의 연출력을 입증한 제임스 그레이 감독은 브래드 피트거 주연하는 SF를 들고 왔다. 잃어버린 아버지와 지구의 운명을 걸고 우주 여행을 하는 우주 비행사라는 설정 자체는 굉장히 진부하게 들린다. 하지만 '상처받은 남성성'이라는 테마를 꾸준히 말해온 그레이 감독이 주제의식을 블록버스터에 녹여낸다면 색다른 영화로 완성될 것이다.




알라딘

개봉일 : 5월 24일

 

<호두까기 인형>이 처참하게 실패했지만 디즈니의 '애니메이션 실사화'는 멈추지 않는다. <알라딘>은 지난해 말 지니처럼 차려 입은 윌 스미스의 모습이 너무나도 어색해서 이상한 방식으로 화제를 모았다. 완전히 명작 아님 망작이 될 것으로 보이는 이 영화는 극장에서 확인해 볼만한 가치는 있을 것이다.




아이리시 맨

개봉일 : 미정


거장 하면 바로 떠오르는 이름, 마틴 스콜세지가 감독을 했고 로버트 드니로, 알 파치노, 조 페시가 나온다. 1990년대 초반에 만들어진 고전 갱스터 영화 <좋은 친구들>이 아니다. 스콜세지 감독이 넷플릭스와 손을 잡고 1억 달러가 넘는 거금을 들여 만들어낸 신작이다. 거장이 자신의 장기로 돌아오면 그냥 봐주는 게 예의다. 넷플릭스에 공개될 예정이라 2주 정도 밖에 개봉하지 않으니 일단 서둘러야 한다.












CREDIT


에디터 홍영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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