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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

2019-03-07


일본의 디자이너가 지은 옷을 유난히도 사랑하는 뮤지션들이 있다. 제 살갗인냥 잘 어울려 더 기깔나는 세 명의 뮤지션 그리고 세 개의 브랜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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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OHN MAYER loves VISVIM

존 메이어 ♥ 비즈빔




항간에는 존 메이어가 비즈빔의 창립자 ‘나카무라 히로키’보다 더 많은 비즈빔의 옷들을 가지고 있다는 이야기가 있다. 파파라치 컷이든 뭐든 그가 찍힌 사진 속 옷과 신발, 액세서리들은 줄곧 비즈빔이다. 어떤 온라인 매체는 존 메이어가 등장하거나 직접 SNS에 올린 사진들을 모두 모아 약 3년 간 그가 비즈빔에 투자한 총액을 추정해보는, 쓸데없이 유익한 콘텐츠를 만들었다. 해당 기사에서 추정한 금액만 513,480 달러, 현재 시세 기준 한화로 환산하면 약 5억 8천만원 정도다. 갓 메이어..



나카무라 히로키와 존 메이어


2013년 발매된 존 메이어의 앨범 <Paradise Velley> 커버엔 비즈빔의 것으로 풀 착장을 하고 비장하게 서있는 그를 볼 수 있다. 나카무라 히로키가 직접 스타일리스트로 참여했단다. 이듬해엔 일본 <뉴 오더 매거진>을 통해 나카무라 히로키와 함께한 인터뷰가 실린다. 깨알같이 빼곡한 인터뷰 기사를 보면 그가 얼마나 이 브랜드를 사랑하는지 절로 느껴진다. 또다른 인터뷰에선 스스로를 ‘비즈빔 컬렉터’라고 칭하니, 바다 건너 또다른 비즈빔 마니아인 ‘에릭 클랩튼’을 거뜬히 앞서 버렸다.








PHARRELL loves HUMANMADE

퍼렐 윌리엄스 ♥ 휴먼메이드




누구든 퍼렐의 인스타그램을 들어가보면 알 거다. 그가 얼마나 휴먼메이드를 사랑하는지 말이다.  과장 조금 보태서 휴먼메이드의 세컨 계정이라 해도 믿겠다. 휴먼메이드는 베이프(Bape)와 빌리네어 보이 클럽(BBC)의 디렉터였던 ‘니고’가 새롭게 론칭한 브랜드. 센스있는 디자인, 일본 스트리트 브랜드 특유의 감성으로 해외의 내로라하는 셀럽들의 사랑을 한몸에 차지하고 있다.



니고와 퍼렐 윌리엄스


퍼렐은 일상에선 물론 온갖 시상식까지도 휴먼메이드의 옷과 액세서리를 착용하고 나가는 자타공인 슈퍼 초 울트라 휴먼메이드 러버. 퍼렐의 스키니한 몸매와 까무잡잡 섹시한 피부 톤에 어찌나 찰떡같이 어울리는지 어느새 직구를 시도하는 나 자신을 발견할 수 있다. 니고의 뮤즈이자 니고의 뮤즈이길 자처하는 퍼렐 덕에 휴먼메이드는 날로 승승장구 중이다. 이 얼마나 아름다운 우정인가. 








THOM YORKE loves UNDERCOVER

톰 요크 ♥ 언더커버




영국의 밴드 ‘라디오헤드’의 프론트 맨 톰 요크. 워낙에도 그는 일본 문화에 흠뻑 매료되어있으며, 영감의 원천에 일본 문화가 있다는 것은 익히 잘 알려져있는 사실이다. 일본 베이스의 브랜드 언더커버(Undercover)를 애정하는 톰 요크는 언더커버 새 시즌 런웨이의 단골 손님. 그가 프론트 로에 앉아있는 모습을 어렵지 않게 볼 수 있다. 언더커버의 디렉터 ‘준 다카하시’와 그의 부인을 라디오헤드의 라이브 콘서트에 직접 초대하며 언더커버의 빅 팬임을 증명했으며, 일본 시부야의 한 클럽에서 열렸던 언더커버 25주년 기념 파티에선 두 시간 동안 디제잉을 하기도 했었다.



톰 요크와 준 다카하시


톰 요크의 무한한 언더커버 사랑은 브랜드의 새로운 라인인 ‘더 셰퍼드 언더커버’의 룩북과 일본 <휴즈 매거진>의 화보 ‘Walkin’ in Hyde Park’의 모델로 등장함으로써 보다 확실한 방점을 찍는다. 그가 자체발산하는 무시무시한 아우라 덕에 여지껏의 언더커버에선 쉽게 보기 힘들었던 묵직한 공기가 자박히 깔려있다.







 




CREDIT


에디터 김형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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