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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

2019-04-03


4월의 미술관들은 어김없이 다양한 장르를 아우른다. 새로이 선보이는 전시들만 둘러봐도 심심할 새가 없다. 걷기 좋은 요즘 같은 날엔 이동네 저동네 미술관 투어만 해도 그럴싸한 주말을 보낼 수 있을 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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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렌치 팝 아트: 피에르와 쥘의 포트레이트


찰나를 포착하던 전통적인 촬영법을 탈피하고, 연극이라는 장르를 사진 안에 투영시켜 ‘연출 사진’이라는 테마를 개척한 피에르와 쥘. 이들의 작업은 광고, 뮤직비디오, 영화, 사진 작업 등 다양한 분야에 걸쳐 영감을 주기로도 유명하다. 단순히 촬영된 사진 그 자체만을 작품으로 두지 않고 인화된 사진 위와 액자 프레임, 그 너머의 공간까지도 작품으로 만들어 내는 피에르와 쥘의 독특한 아트워크. 내 방 한 켠에 걸어두고 싶은 작업들이 가득한 미술관, 이곳에서 봄을 맞이해보는 것도 좋겠다.


장소ㅣK 현대 미술관

기간ㅣ2019.03.26 - 2019.05.19

시간ㅣ10:00-19:00 (월요일 휴관)

요금ㅣ일반 12,000원

홈페이지ㅣwww.kmcaseoul.org/







데이비드 호크니 


딱히 많은 설명은 필요없을 거라 확신한다. 전시 오픈 전부터 이미 수많은 국내 팬들을 설레게 한 데이비드 호크니의 개인전이 드디어 막을 올렸다. 아시아 지역으론 처음 대규모 개인전을 여는 거라고 하니 더욱 기대될 수 밖에. 초기부터 현재까지 작업한 다양한 장르의 작품 133점을 선보이며 각 시기마다 호크니 할아버지의 작업엔 어떤 특징이 있고 어떤 변화들을 겪었는지 보다 구체적으로 접해볼 수 있는 아기자기한 시간이 될 거다.


장소ㅣ서울시립미술관 서소문본관

기간ㅣ2019.03.22 - 2019.08.04

시간ㅣ평일 10:00-20:00 / 주말 10:00-19:00 (월요일 휴관)

요금ㅣ일반 15,000원

홈페이지ㅣsema.seoul.go.kr/








리킷 : 슬픈 미소의 울림


왜인지 가만히 생각에 잠기고 싶거나 아스라한 기분을 증폭시키고 싶을 때 리킷의 전시를 관람하길 추천한다. 매일의 경험과 감정들에 대한 주목에서부터 시작되는 그의 작업은 페인팅과 영상, 드로잉, 빛과 음악 등 복합적인 요소들이 결합된 설치 작업이 주를 이룬다. 이번 국내 첫 개인전에서는 작가가 지난 몇 년간 서울을 방문하며 느낀 감정들과 시선들을 기반으로 한 작업들로 구성된다. 남이 보는 서울은 어떤 모습일지 막연히 궁금했던 서울러들에겐 특히나 쏠쏠한 전시가 될 듯.


장소ㅣ 아트선재센터

기간ㅣ2019.03.01 - 2019.4.28

시간ㅣ12:00-19:00 (월요일 휴관)

요금ㅣ일반 5,000원

홈페이지ㅣwww.artsonje.org







WEB-RETRO


올해는 ‘월드와이드웹(www)’ 출시 30주년. 서울시립 북서울미술관은 네트워크망을 통해 시도되었던 인터넷 아트를 되짚어보는 자리를 마련했다. 지난 30년 간, 웹의 발달로 인간의 삶은 기하급수적으로 변화하기 시작했고 미술계도 예외는 아니다. <웹-레트로>에서는 인터넷이 미술에 미친 영향, 그로 인해 등장한 장르의 작품 아카이브를 경험할 수 있다. 전시 테마에 걸맞는 사이트(web-retro.kr)도 운영된다.


장소ㅣ서울시립 북서울미술관

기간ㅣ2019.03.12 - 2019.06.09

시간ㅣ평일 10:00-20:00 / 주말 10:00-19:00 (월요일 휴관)

요금ㅣ무료

홈페이지ㅣsema.seoul.go.kr/








素畵-한국 근현대 드로잉


한국에 서양화단이 본격적으로 자리잡기 시작한 1920년대. ‘서양 드로잉’이라는 개념이 한국의 미술 속에서 어떤 식으로 전개되어왔는지 볼 수 있는 전시가 마련된다. 한국 근현대 미술사 속, 다양한 위치에서 개성을 뽐냈던 작가200여 명의 소화(드로잉) 300점을 감상할 수 있다. 올림픽공원 내에 자리잡고 있는 미술관인 만큼 푸른 잔디 밭을 한껏 누비며 봄을 만끽하기에도 더할나위 없다.


장소ㅣ 소마미술관

기간ㅣ2019.04.12 - 2019.6.23

시간ㅣ10:00-18:00 (월요일 휴관)

요금ㅣ일반 3,000원

홈페이지ㅣsoma.kspo.or.kr/main









CREDIT


에디터 김형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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